[08.04.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 있다
[08.04.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 있다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3.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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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08포인트 하락한 2605.39포인트로, 코스닥은 10.56포인트 상승한 920.32포인트로 장을 마감함.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 여파에 따른 기술주 중심의 하락과 외국인의 현 선물 하락세의 하방 압력이 확대되며 약보합 마감했고, 외국인과 기관 매도 물량이 지수 하락을 부추김.

▶’초전도 테마株’ 코스피 서원(29.98%), 덕성(29.89%), 대창(29.99%) LS전선아시아(7.72%)와 코스닥 서남(29.94%), 모비스(19.40%), 국일신동(30.00%) 등 주가가 급등하면서 투자주의보가 나옴.

김대종 세종대 교수(경영학)는 “증권업계가 이차전지에 이은 초전도체 테마를 제시하면서 관련주가 급등했다”며 “에코프로 3개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이 800배에 달하는 것을 보면 현재 시장이 과열됐다고 평가할 수 있고, 급등한 주식은 언제든 급락할 수 있다”고 지적

▶에코프로그룹 오너 일가가 소유한 이룸티엔씨 교환사채(EB) 투자자들이 에코프로비엠 주가 급등으로 7개월여 만에 400%가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보임. 

교환권 행사(1주당 12만5000원) 이튿날(27일)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급락하면서 오버행 이슈가 불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옴.

▶엘앤에프는 3일 올 2분기 매출액은 1조368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0억 원으로 같은 기간 95.1% 감소함.

메탈 가격이 급락하면서 재고와 판매 제품 가격이 동반 하락했고, 최종 고객사의 저가형 확대 전략으로 출하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이며, 하반기에도  실적에 뚜렷한 변화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임.

▶현대그린푸드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5205억 원(전년동기 +14.3% ), 영업이익 279억 원(전년동기 +26.3%)으로 잠정 집계됨.

2월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와 분리하는 인적분할을 단행해 지난해 2분기 실적이 따로 없지만, 실적을 부문별로 재산출해 올해 실적과 비교가 용이하도록 됨.

▶외국인들이 2차전지의 과도한 급등에 적극적인 차익 실현에 셀(Sell·매도) 코리아에 나섬.

외국인 투자가들은 지난달 21일 이후 10거래일 동안 코스피에서 2조 9394억 원을 순매도해 같은 기간 기관투자가(1조 5610억 원) 대비 1조 3000억 원 이상을 더 내다 팔았으며, 개인(4조 3854억 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은 다 받아냄.

▶2차전지 검사 장비 업계 신흥 강자 인스케이프가 내년 코스닥 상장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

 2016년 설립된 검사 솔루션 기업으로 2차전지, 카메라 모듈,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관련 제조품의 외관 검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2년 매출 208억원(전년 177억원 대비 +17.5%) 영업이익 20억원(전년 13억원)임.

▶현대자동차그룹과 삼성전자가 '반도체 설계 분야의 대가' 짐 켈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의 전략적 투자자로 나섬.

자체 설계역량 확보를 통해 엔비디아·퀄컴 등이 주도하는 자율주행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계산이며, 삼성전자도 '2030 시스템반도체 1위' 비전에 따라 AI 반도체 분야의 설계(팹리스) 능력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풀이.

▶글로벌 종합상사 STX는 '니켈 부국'으로 주목 받는 인도네시아의 기업과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

STX는 2차전지용 배터리의 핵심원료인 니켈의 안정적인 트레이딩을 위한 공급망을 추가로 구축할 수 있게 됐으며,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매장량의 24%를 보유하고 있으며 니켈 생산은 오는 2025년까지 지금보다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국민연금공단이 KT·포스코·KT&G·우리금융·KB금융 등 투자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을 겨냥해 ‘건강한 지배구조 개선위원회’(개선위)를 설치하기로 함.

지배구조 개선위는 △소유분산 기업 등의 바람직한 지배 구조 방향 제시 △의결권 행사 기준의 적정성 검토와 합리적 개선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 점검·자문 및 개선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예정.

▶전국경제인연합회의 ‘2인자’인 상근부회장 인사를 놓고 벌써부터 논란.

한국경제인협회로 새 출발하는 전경련의 차기 회장으로 유력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외교부 출신 전직 관료를 상근부회장으로 임명하려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혁신과는 거리가 먼 인선이라는 지적이 나옴.

▶동화약품이 베트남 약국체인 운영 기업 ‘중선 파마(TRUNG SON Pharma)’의 지분51%를 391억1561억원에 인수하며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

중선 파마는 1997년 설립돼 베트남 남부 지역 내 140여 개 약국체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연매출 740억 원으로 전문·일반의약품은 물론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헬스앤뷰티(H&B) 카테고리 제품을 판매하고 있음.

▶극동유화그룹 오너 2세인 장선우 극동유화 대표와 장인우 고진모터스 대표도 불구속 기소됨.

유화 부문을 주력 삼아 수입차, 건설 등으로 영역을 확장한 극동유화는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에게 뒷돈과 수입차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장 대표가 지분70.29%를 가진 우암건설이 일감을 수주한 혐의.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피치의 결정이 부적절하다는 월가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음.

2011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내렸을 때와 비교하면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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