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돋보이는 외형 성장세…목표주가↑
이노션, 돋보이는 외형 성장세…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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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이노션에 대해 인력 관련 선제적 투자로 영업비용이 상승했으나, 그만큼 광고 집행이 증가하며 비용 부담을 상쇄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8천원으로 상향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캡티브의 안정적 집행(신차 마케팅)이 이어지는 가운데, 선제적 인력 투자에 따른 비캡티브 집행 회복까지 확인되는 구간”이라면서 “디플랜360(미디어렙) 인수와 콘텐츠JV 설립에 이어 추가 인수합병(M&A)을 고려 중인 만큼, 하반기에도 구조적 비용 확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광고 경기 회복세가 더디지만, 관련 우려는 대부분 주가에 반영된 상황이라는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오히려 업황 회복 없이도, 인력 투자 효과가 드러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는 신사업 투자가 그만큼 효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배당 매력 또한 유효하다는 의견이다.

2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총이익이 2135억 원, 영업이익이 417억 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캡티브의 안정적 성장에 비캡티브의 회복이 더해진 효과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 영업이익은 96억 원으로 판관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캡티브 중심 안정적 외형 성장이 두드러진다”면서 “해외 영업이익은 321억 원인데, 우호적 환율효과가 지속된 가운데 미주 중심의 캡티브 신차 효과 지속됐고, 비캡티브 캠페인 회복세도 관측된 영향이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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