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는상승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 정책 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 대비 6.28포인트(1.35%) 오른 471.74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5.87포인트(0.21%) 오른 7692.76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74.57포인트(1.7%) 전진한 1만6406.03에 장을 끝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50.17포인트(2.05%) 상승한 77465.24에 장을 마쳤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4.25%로 올렸다. 수신금리와 한계 대출금리는 각각 3.75%와 4.5%로 0.25%포인트(P)씩 올리기로 했다.
ECB는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매우 오랫동안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ECB는 금리 동결 가능성도 시사했다. ECB의 금리 결정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9월에 금리 인상을 할 수도, 동결할 수도 있다면서 뚜렷한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다.
총재는 "데이터에 의존해 매달 결정할 것"이라며 "9월에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 오픈 마인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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