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에서 코스피는 전장보다 18.77포인트(0.72%) 상승한 2628.53에,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68포인트(0.50%) 내린 929.90에 거래를 마감.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 관련주들의 상승세로 코스피가 상승했다"며 "특별한 매크로 모멘텀보다는 개별 종목들에 대한 수급 쏠림이 나타났다"고 분석.
▶포스코그룹이 철강기업에서 2차전지 소재기업으로 변신에 성공하면서 시가총액이 5년 새 35조원에서 115조원으로 급증.
포스코홀딩스는 16.52% 급등한 64만2000원에 장을 마쳐 시총이 54조3793억원으로 불어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따돌리고 유가증권시장 시총 4위에 올랐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날 오전 가격제한폭(상한가, 29.92%)까지 올랐고, 포스코퓨처엠(10.50%), 포스코DX(7.36%)도 큰 폭 상승함.
▶TCC스틸이 표면처리강판 업체에서 2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변신하면서 24일 15.96% 오른 6만83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올들어 630%주가가 상승.
1959년 설립되어 통조림, 식음료 캔을 만들던 업체였던 TCC스틸은 2001년 니켈도금강판을 개발해 2009년부터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에 납품하기 시작했고, 올해들어 2차전지 소재주로 재평가받으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됨.
▶코스닥지수가 코스피지수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곧 조정 국면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옴.
코스닥시장을 끌어 올렸던 2차전지주에서 에코프로그룹주(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에코프로에이치엔)가 차지하는 비중이 코스닥시장 전체의 16%를 넘기는 등 쏠림 현상이 커졌기 때문.
▶GS리테일·BGF리테일 편의점株가 코로나19 사태·고물가 초호황에서 물가상승폭 둔화로 편의점 이익이 감소하면서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주가도 올 들어 각각 24.3%, 22.1% 하락.
GS리테일은 호텔, 디지털 등 여러 신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편의점 경쟁력 회복이 미흡한 상황이며,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지난 2년간 영업이익이 급증에 기저 부담이 있으나 올해 수익성 지표에서 편의점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
▶LS그룹 품에 안긴 KT서브마린이 2분기 매출 179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달성하면서 사상 최대 규모 영업이익 달성과 흑자 전환으로 주가가 12.4% 급등해 9400원에 장을 마감.
LS전선은 지난해 10월 KT서브마린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 뒤, 올해 4월 지분 추가 취득을 위한 주식 매수청구권(콜옵션) 계약을 체결했으며, 다음달 16일 잔금 납입과 함께 지분율 45.69%로 최대주주에 오를 예정.
▶코스닥 최대어로 꼽히는 몸값 1조원의 펠리스(반도체 설계)기업 파두가 공모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가도를 달릴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림.
2015년 6월 설립된 파두는 국내 팹리스 업체 중 최초로 1조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유니콘 기업으로, 주력 제품은 데이터센터용 차세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컨트롤러임.
▶HD현대중공업 외국인지원센터가 이주노동자의 이탈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여권을 ‘압수’보관하다 노동조합이 문제제기를 하자 여권을 뒤늦게 이주노동자들에게 돌려준 것으로 확인
이주노동자 여권 압수는 인신매매 식별지표 중 하나이며 출입국관리법 위반임.
▶삼성SDI와 글로벌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미국 인디애나주에 설립한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의 2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양해각서(MOU)체결.
첫 번째 공장은 현재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33GWh생산 규모로 건설됐고 2025년 1분기 가동할 예정이며. 2공장은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연간 34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
▶GS엔텍이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인 코리오제너레이션과 부산지역의 해상풍력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
GS엔텍은 GS글로벌의 에너지 설비 기자재 제작 자회사이며, 코리오는 인프라 투자기업 맥쿼리가 출범한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포트폴리오 회사임.
▶하림그룹이 PEF 운용사 JKL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이뤄 HMM 인수에 전격 나섬.
두 회사는 2015년 벌크선 해운사인 팬오션을 공동으로 인수해 연간 영업이익을 2000억원대에서 약 8000억원으로 키운 경험이 있음.
▶쿠팡이 헬스앤뷰티 스토어 ‘CJ올리브영’을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
쿠팡은 CJ올리브영이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해 중소 납품업체들이 다른 사업자와의 거래 행위를 방해하는 ‘배타적 거래 행위’를 자행해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소지가 크다고 주장.
▶트위터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결국 트위터의 상징인 로고 파랑새를 날려 보내고 검은색 배경의 엑스(X) 모양으로 바꾸기로 함.
머스크는 “우리는 곧 모든 새들에게 작별을 고할 것"이라며 "이제 x.com은 twitter.com을 나타낸다"고 밝힘. 'x.com'은 그동안 머스크가 개인적으로 소유하고 있던 도메인임.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가 고조됐던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완다그룹이 계열사인 콘텐츠 제작업체 상하이루이에 22억6200만위안(약 4050억원)에 매각하면서 한숨을 돌림.
완다그룹 주력 계열사인 완다상업관리는 중국의 부동산 규제와 불황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으며, 6월 말 기준 채무액은 중국 내 123억4999만위안(약 2조1996억원)이며, 해외 채무는 18억달러(약 2조3080억원)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