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높은 해외 수주 확대 가능성
현대건설, 높은 해외 수주 확대 가능성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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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현대건설에 대해 원전·해상풍력 시공 확대는 중장기 성장을 위한 또 다른 잠재력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8천원을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어려운 부동산 시장으로 분양 시장의 반전 가능성은 낮지만, 사우디 아미랄 수주 이후 NEOM, 추가 석유화학 프로젝트 등 해외 수주 기대감, 그리고 Westinghouse, Holtec과의 협력 가능성 등 해외에서의 성장 기대감이 크다”고 분석했다.

현대건설은 Westinghouse와 Holtec이 동유럽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형원전·SMR 프로젝트에 시공사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는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또 현대스틸산업이 주도하는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저망했다.

연결기준 2분기 실적은 매출 7.2조원, 영업이익 2,236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씩 증가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예측은 현대건설 별도법인의 공사비 증액과 분양 확대로 인한 주택 매출 증가, 현대엔지니어링의 해외 프로젝트 공정 확대 등에 따른 플랜트 매출 증가에 기인한다”면서 “참고로 현대건설 주택 부문은 상반기에만 1조원 이상 공사비가 증액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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