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유럽 증시는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유로존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예상보다 둔화 소식에 긴축 경계심이 후퇴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9일(현지시간)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 대비 1.21포인트(0.26%) 오른 461.97에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34.51포인트(1.8%) 상승한 7588.2에 장을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7.76포인트(0.11%) 오른 7326.94에 장을 마감했다. 단,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6.56포인트(0.1%) 빠진 1만6108.93에 장을 마쳤다.
영국 통계청(ONS)은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7.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인 5월의 8.7%나 월가 예상치 8.2%도 낮은 수준. 인플레이션이 7%대로 내려온 건 15개월 만이다.
에너지, 식품과 같은 변동성이 높은 품목을 제외한 6월 근원 CPI 상승률 역시 6.9%를 기록했다. 3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5월(7.1%)에 비해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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