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현대차증권은 18일 풍산에 대해 올해 2분기 무난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및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2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120억원과 550억원이 될 것”이라며 "연결 영업이익은 6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견조한 실적을 예상하는 배경으로는 LME 구리가격이 전분기대비 하락하였음에도 환율 상승으로 상쇄된 측면과, 방산 부문도 양호한 실적을 거뒀을 것이라는 추정을 꼽았다.
LME 구리가격은 1월 9300달러에서 5월 8000달러까지 하락 후 현재 8600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면서, 다른 비철금속들과 비교하였을 때 전방산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락폭도 제한적인 점에 주목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고 최대 수요처인 중국의 경기 부진으로 당분간 구리가격은 의미있는 반등이 제한적으로 판단했다”면서 “연말로 갈수록 이러한 요인들이 해소되면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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