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흑자 전환은 3분기로…목표주가↓
컴투스, 흑자 전환은 3분기로…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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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컴투스에 대해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의 초기 성과가 양호했으나 오래 지속되지 못하였고, 미디어/콘텐츠 사업의 적자도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5천원으로 하향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글로벌에 출시한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이 초기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였으나 오래 유지하지 못했고,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2분기 흑자전환은 쉽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또한, 미디어/콘텐츠 사업의 적자가 지속되고 있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6월 27일 출시한 ‘제노니아’는 7월 13일 기준 구글앱스토어 매출순위 10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다수의 MMORPG 게임 출시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는 평가다. 컴투스의 지속적인 이슈인 매출 순위 유지가 관건이겠지만, 초기 출발은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는게 안 연구원의 설명이다. 또한, 7월 5일 출시한 ‘MLB9이닝스라이벌’은 일본, 대만의 애플앱스토어 매출순위가 각각 27위, 46위를 기록하고 있어 초기 성과가 양호한 편이라고 판단했다. 3분기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를 기대해볼만하다는 의견이다.

컴투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203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121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134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야구시즌 돌입에 따라 야구 게임의 매출이 양호하고,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미디어/콘텐츠 사업의 적자가 지속되고 있으며,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용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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