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국 금융긴축 막바지 기대감에 상승
유럽증시, 미국 금융긴축 막바지 기대감에 상승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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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신예성 기자]유럽증시가 상승했다. 미국의 금융긴축 막바지 기대감에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단행이 투자심리 개선에 시너지 효과를 냈다.

12일(현지시간)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1.51% 상승한 458.54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7% 상승한 1만6023에 끝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57% 오른 7333.01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83% 뛴 7416.11에 장을 끝냈다.

유럽증시는 이날 발표된 미국의 6월 CPI 수치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발표에 주목했다.

미 노동부는 6월 헤드라인 CPI가 전년 대비 3.0% 올랐다고 발표했다.  CPI 상승률이 3%대로 조사된 것은 지난 2021년 3월 이후 27개월 만에 처음.  예상보다 둔화한 인플레 수치에 미국의 긴축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기대가 커졌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조만간 종료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미국 국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 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지수도 전장보다 1% 넘게 빠졌다.

 오늘 13일 발표되는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향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을 가늠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규제가 마무리 수순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리창 국무원 총리는 배달 및 차량 호출 애플리케이션인 메이퇀,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 알리윈 등 인터넷 플랫폼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좌담회를 개최했다.

중국 정부는 앞서 10일에는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한 종합 금융 지원대책의 시행기한을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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