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강화되는 주주환원정책
KT&G, 강화되는 주주환원정책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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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KT&G에 대해 연말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주주환원정책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KT&G는 2023년 주주환원계획의 일환으로 반기배당의 연내 실시 계획을 공유한 바 있으며, 상반기가 마무리됨에 따라 예정대로 사상 첫 반기 배당이 시행될 것”이라며 “올해 총 주당 배당금은 5,200원으로 추정하며 시가배당율은 6.3%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자체만으로도 높은 수준이나 반기배당을 통해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는 평가다.

추가적으로 하반기 중 2024년 이후 적용될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될 예정이다. 주당 배당금의 지속적 우상향, 자사주 매입과 더불어 자사주 소각에 대한 내용까지 담길 것이라는게 주 연구원의 설명이다. 종합적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639억원, 2,56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분기와 마찬가지로 제조 원가 상승에 따른 마진율 하락, 수원 부동산 프로젝트 종료가 실적 부진의 주된 사유라는게 주 연구원의 설명이다.

국내 담배 부문 매출액은 전년도와 유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궐련담배 시장점유율 또한 65.7%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보았다. HNB 시장점유율은 전분기 대비 +0.2%p 상승한 48.6%로 점유율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주 연구원은 “해외 담배는 아태 지역 재고 조정 이슈가 있으나 이 외 지역의 판매 호조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KGC 법인은 내수 시장이 부진하나 중국 중심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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