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저가 반발 매수에 상승 마감
유럽 증시, 저가 반발 매수에 상승 마감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3.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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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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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유럽 증시가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우려 완화와 중국 경기부양책 시한 연장 등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탓이다. 

11일(현지시간)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0.72% 상승한 451.72에 장을 마감했다.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5% 상승한 1만5790.34에 마감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07% 오른 7220.01에 거래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12% 전진한 7282.52에 장을 끝냈다.

중국 당국은 10일(현지시간)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한 종합 금융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중국 인민은행과 국가금융규제국은 공동성명에서 "내년이 지나기 전 만기가 도래하는 일부 미상환 대출의 만기를 1년 연장해 준다"고 발표했다. 

투자자들은 12~13일 양일간 발표될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와 2분기 기업 실적 시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2일 발표될 미국의 6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1% 오르며 5월 기록한 4.0% 대비 1%가량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6월 근원 CPI 역시 전년 대비 5.0% 올랐다. 5월 5.3% 상승보다 상승세가 더뎌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CPI가 7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결정을 가늠자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영국 통계청(ONS)은 영국의 3~5월 평균 임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4월까지 3개월 상승률인 6.7%를 웃돈다. 전문가 전망(6.8%)를 넘어선 결과다.  영국 중앙은행이 추가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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