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아레스’로 반등 모색…목표주가↓
카카오게임즈, ‘아레스’로 반등 모색…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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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동사의 올해 최대 기대작 ‘아레스’의 출시가 임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작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4천원으로 하향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7월 25일로 결정된 기대작인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성과가 기대되는 시점”이라면서 “더불어 6월말 출시한 ‘오딘’의 일본이 매출순위 30위권을 기록하고 있고, 3분기 중 ‘에버소울’의 일본 출시와 4분기 ‘가디스오더’의 출시로 실적 회복과 신규 게임 출시 모멘텀이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레스는 미래 기반의 SF장르 MMORPG로서 신화 기반 MMORPG와 차별화되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슈트를 체인지 하는 시스템이 게이머에게 새롭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는게 안 연구원의 설명이다. 2021년 오딘이 기존과 다른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MMORPG를 만들며 큰 흥행을 거둔 만큼 아레스도 차별성으로 게이머들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817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으로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407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454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8%, 74.8% 감소한 수치다.

안 연구원은 “3월 출시한 ‘아키에이지워’가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딘’과 ‘에버소울’의 매출이 하락하며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면서 “아레스 출시 준비로 인한 마케팅비용도 249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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