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 3분기 기존점 신장 회복 예상
BGF, 3분기 기존점 신장 회복 예상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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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BGF리테일에 대해 3분기에 강수 일수가 전년동기대비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면 유동인구의 증가와 함께 BGF리테일의 기존점 신장 또한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리오프닝에 따라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전년동기대비 크게 증가했다”면서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는 편의점 및 유통 기업의 객수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작년보다 올해 2분기에 서울 지역의 강수 일수가 많았다”면서 “작년 2분기의 높은 기저와 비우호적인 산업 환경으로 BGF리테일의 기존점 신장은 1분기의 4.7%보다 낮은 2.5~3.0%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GF리테일의 2023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 808억원, 영업이익은 784억원으로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5%, 10.5% 증가한 수치다.

내국인의 해외여행은 해외 입국자 관련 자가격리 규제가 완화된 2022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는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하반기에도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는 지속되지만 편의점 등 유통 채널에 미치는 영향은 상반기보다 적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 3개월 간 BGF리테일을 제외한 대부분 유통 기업의 주가가 부진했다”면서 “주가가 부진했던 유통 기업 중 일부 기업들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BGF리테일의 주가 회복은 더딜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나 하반기 유동인구 증가와 함께 편의점 산업의 기존점 회복이 본격화되며 BGF리테일의 주가 또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2023년 4~5월 산업 내 점포 수는 전분기대비 7.9% 증가해 상위 사업자인 BGF리테일의 점포 출점 또한 양호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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