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 FILA 본업 개선은 아직 불투명...목표주가↑
휠라홀딩스, FILA 본업 개선은 아직 불투명...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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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휠라홀딩스에 대해 FILA 본업 개선에는 여전히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 확고한 주주환원 의지와 모회사의 지속적인 지분 매입이 주가 하방을 다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사업 측면에서 연간 USA 적자폭 축소 기미가 보이지 않고, 국내 저가 채널 및 비효율 점포 조정 중인 바 FILA 이익 가시성은 요원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휠라홀딩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1,414억원, 영업이익 1,151억원으로 FILA 본업의 수익성은 기존 추정치를 하회할 전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24% 감소한 수치다.

FILA의 경우 디자인수수료와 로열티는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겠으나, 내수는 저가 채널(쿠팡/홈쇼핑) 비중 지속 축소로 손익분기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은 대규모 할인 판매로 매출 총이익률 하락에 영업적자 50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추정이다. 연말까지 2022년 재고의 50% 감소하는 것이 목표로 연간 1216억원 적자를 추정하며, 향후 미국 적자 축소가 실적의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는게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아쿠쉬네트는 매출액 8,844억원, 영업이익 1,2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4~5월 미국 라운드 횟수는 기저효과에 힘입어 평균 9% 증가하였고, PGA-LIV-DP 3자 간 합병 시 골프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센티먼트를 확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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