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현금흐름 개선…목표주가↓
롯데지주, 현금흐름 개선…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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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롯데지주에 대해 주요 자회사의 실적 회복과 M&A(인수합병)으로 지주사 현금흐름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롯데지주는 코리아세븐의 미니스톱을 인수했고,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신규 자회사를 설립하고, 롯데케미칼의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인수와 롯데케미칼의 턴어라운드를 통해 브랜드 로열티, 배당수입 등 지주회사 현금 흐름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2분기 롯데지주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3조372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 증가한 194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롯데쇼핑은 감가상각비 개선에도 유틸리티 비용 상승, 자회사 부진 등으로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되나 롯데케미칼은 업황개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연결 인식 등으로 개선될 것이라는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ESG 경영과 주주가치 제고 강화는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며 "다만 신사업 인수 및 기업 시너지 등 성과는 점검이 필요한데 호텔롯데의 IPO(기업공개) 재개 지연으로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최종단계인 롯데지주-호텔롯데 통합지주사 체제 가능성도 당분간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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