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4분기 기점으로 실적 부담 완화 예상
한섬, 4분기 기점으로 실적 부담 완화 예상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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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한섬에 대해 4분기를 기점으로 점진적인 회복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5천원을 유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한다”면서 “국내 소매판매 선행지표인 소비자심리지수가 6월 13개월만에 100선을 상회한 점을 고려해볼 때, 지난 1년간 내수 소비 둔화 우려만 반영한 한섬의 주가는 기저 부담이 완화하는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3478억원, 영업이익 223억원을 예상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19% 감소한 수치다. 수입 브랜드 입점 비용 증가를 반영해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는게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전년 동기 대비 채널별 성장률은 온라인 -4%, 오프라인 -2%일 것으로 추정했다. 

주요 판매 채널인 백화점이 둔화하며 브랜드파워를 감안하더라도 역기저 효과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단, 주요 수입 브랜드인 토템의 경우 매출 볼륨은 적으나, 점당 매출이 자체 브랜드와 비견될 정도로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률은 6.4%로 추정한다”면서 “오에라, 베로니카비어드, 톰그레이하운드 등 화장품과 수입 패션 브랜드 론칭 비용 증가 및 온라인몰 둔화세로 리오프닝 국면 대비 마진이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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