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붉은 사막’이 유일한 주가 드라이버...목표주가↑
펄어비스, ‘붉은 사막’이 유일한 주가 드라이버...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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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4일 펄어비스에 대해 2024년 신작 기대감은 유효하나, 신작 출시 전 기존 게임만으로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1천원으로 상향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재 펄어비스의 주가 드라이버는 신작 ‘붉은 사막’이 유일하다”면서 “신작 출시 전 적자 지속은 불가피하다”고 예상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858억원, 영업손실 -62억원을 예상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 적자지속된 수치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검은사막은 최근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에도 불구하고, 미국 지역 업데이트가 6월에 진행되어 업데이트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도 예상했다. 향후 기존 게임 외에 2024년 신작 붉은 사막 관련한 마케팅으로 마케팅비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붉은 사막의 경우 과거 여러 게임 쇼에서 높은 기대감이 확인됐지만 신규 IP인 점, 국내 콘솔 신작의 아직까지는 낮은 흥행 적중률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향후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8월 게임스컴 외에 여러 게임쇼에서 과거 판매량이 높았던 대작들만큼의 기대감이 확인된다면 상향 조정 여지가 있다고 보았다. 출시 일정은 내년 상반기 말로 예상되지만, 2분기 있을 다양한 게임쇼 참가가 신작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9월 국내 콘솔 기대작인 네오위즈의 ‘P의 거짓’ 흥행 성공 시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감 역시 동반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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