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신작 부재에도 괜찮을 실적
크래프톤, 신작 부재에도 괜찮을 실적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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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30일 크래프톤에 대해 단기 신작 모멘텀보다는 견조한 실적에 따른 중장기적 주가 우상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하반기 배그의 안정적인 트래픽 유지와 매출 발생에 따른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면서 “신작 출시와 관련한 단기 주가 모멘텀보다는 안정적인 실적에 기반한 중장기적 주가 우상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향후 글로벌 게임사들에 대해 M&A를 통한 자체 IP 확대, 소수 지분 투자를 통한 두번째 파티 퍼블리싱 강화로 2024년부터 신작 라인업 확대와 게임의 적중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2024년 크래프톤은 자체 IP인 블랙버짓, 넥스터 서브 노티카(가칭)을 포함하여, 2nd 파티 퍼블리싱 게임까지 약 8개의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2023년 하반기엔 블랙버짓의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803억원, 영업이익 11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28% 감소한 수치다. 2분기 BGMI(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 매출이 반영됐던 효과를 제외하면,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평평한 수준으로 예상했다.

비수기에도 무난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펍지 PC의 경우, 2분기 주요 업데이트 부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월 펍지 PC/콘솔 게임을 무료로 전환하면서 지급했던 G코인의 영향이 소멸되면서 PC 게임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는 성수기 시즌에 맞춘 성장형 무기 스킨 개편, 탈 것의 콜라보 등의 업데이트에 따라 매출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햇다.

이 연구원은 “배그 모바일의 경우 5월 서비스가 재개된 BGMI는 모바일 양대 마켓에서 1위를 유지 중이나 성과가 온기 반영되는 3분기부터 유의미한 실적 기여가 예상된다”면서 “3분기엔 9월 항저우 아시안 게임의 플레이 모드가 일반 유저에게도 공개될 예정으로 트래픽이 증가할 수 있는 간접적인 마케팅 효과를 기대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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