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6.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 있다
[06.26.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 있다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3.0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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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오는 29일 취임 5주년을 맞는다.구 회장은 취임 이후 '선택과 집중'이라는 큰 틀 아래 LG그룹의 체질을 바꾸는데 주력해왔다. 적자가 누적되던 모바일, 태양광 같은 사업은 과감히 철수했다. LG그룹의 올해 5월 기준 자산총액은 171조2440억원으로, 취임 전인 2018년 123조1350억원 대비 39.1% 커졌다.이 기간 계열사 수는 70개에서 63개로 감소했다. 반면 매출액은 같은 기간 127조3960억원에서 140조5290억원으로 10.3% 커졌다. 올해는 200조원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선택과 집중'에 매달린 결과다. 미래 먹거리가 될 전장(자동차 전기장치) 사업은 뚝심 있게 밀어 붙여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가전, 배터리,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주력사업도 글로벌 1위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뉴시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오는 29일 취임 5주년을 맞는다.구 회장은 취임 이후 '선택과 집중'이라는 큰 틀 아래 LG그룹의 체질을 바꾸는데 주력해왔다. 적자가 누적되던 모바일, 태양광 같은 사업은 과감히 철수했다. LG그룹의 올해 5월 기준 자산총액은 171조2440억원으로, 취임 전인 2018년 123조1350억원 대비 39.1% 커졌다.이 기간 계열사 수는 70개에서 63개로 감소했다. 반면 매출액은 같은 기간 127조3960억원에서 140조5290억원으로 10.3% 커졌다. 올해는 200조원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선택과 집중'에 매달린 결과다. 미래 먹거리가 될 전장(자동차 전기장치) 사업은 뚝심 있게 밀어 붙여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가전, 배터리,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주력사업도 글로벌 1위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뉴시스

▶코스피 예상밴드가 2530~2650으로 제시되며 2·4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종목별 옥석 가리기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종목 옥석 가르기 관점에서 관심을 가질 만한 이슈는 미중 대화 재개"라며 "반도체, 원전, 방산 등 첨단 분야인 동시에 미중 관계 변화가 크게 부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을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 미중 간 우호적인 뉴스 흐름이 이어질 수 있어 화장품이나 의류, 철강 등 중국 관련주도 긍정적"이라고 설명

▶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 한 주간 코스피·코스닥·코넥스시장을 포함한 한국 시장에서 1조556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실적시즌까지 안갯속 붐앤쇼크 韓증시에 위험이 상승함.

외국인 투자자는 공격적으로 사들이던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주는 여전히 매수하고 있으나, 급등한 LG에너지솔루션(1593억원), NAVER(1513억원), 하이브(944억원), 삼성SDI(858억원), LG화학(835억원) 등을 순매도함.

▶2차전지와 반도체 업종을 품은 대기업 삼성·포스코·LG·LS·Sk·현대차·HD현대  등의 시가총액(시총)은 상승한 반면, 유통기업  CJ·신세계·GS·롯데·카카오·KT등의 성적은 극히 부진한 것으로 드러남.

삼성·포스코·LG 등은 반도체 및 2차전지 업황 개선 기대감에 시총 몸집이 불어났지만 문화·유통사업 중심의 CJ와 신세계 등은 경기 침체와 소비 둔화 우려로 주가가 크게 하락.

▶코스피지수 2600선이 무너진 가운데 증시 변동성이 높을수록 펀더멘털이 강한 포스코홀딩스(삼성증권)·SK아이테크놀로지(유안타증권)·두산밧켓·쿨리오(하나증권)등의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

증권전문가들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종목, 가시적인 실적 개선이 있는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임.

▶국내 조선업계가 10년 불황기를 딛고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수주 행진으로 흑자전환기를 눈앞.

삼성중공업이 22분기만인 지난 1·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이 각각 2·4분기와 3·4분기에 기나긴 적자에서 탈출할 것으로 점쳐짐.

▶ 한국 라면업체가 역대 최고의 호황 국면을 맞이하던 중 정부의 라면값 인하 압박에 오꾸기(6월 주가 -8.21%), 농심(-7.86%), 삼양식품(-1.48%)등이 된서리를 맞음.

최근 해외 시장의 폭발적 성장과 함께 라면 가격도 오름세를 타면서 매출, 순이익이 모두 크게 증가하고 있었지만 "라면값을 더 내려야 한다"는 정부 압박이 악재로 등장했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관련 국제중재기구는 한국정부가 한-미FTA 협정상 의무 ‘최소 기준대우 의무’를 위반 판단하면서 삼성 및 해당 관계자에 구상권 청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짐.

손해액 산정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 주장이 인정돼 엘리엇 측이 청구한 배상액 7억7000달러(9917억원)보다 액수가 크게 감소한 5358만 달러(690억원)임.

▶2분기 영업익 '톱10’에 SK·GS가 빠지고 POSCO홀딩스·기업은행이 진입하는 지각변동이 나타남.

2·4분기 연결 기준 컨센서스 영업이익 상위 10대 종목은 현대차(3조6089억원), 기아(2조9801억원), KB금융지주(1조8197억원), 신한지주(1조7143억원), 하나금융지주(1조3403억원), 우리금융지주(1조2591억원), POSCO홀딩스(1조1496억원), 한화(9948억원), LG전자(9559억원), IBK기업은행(9496억원)등임. 삼성전자는 매출 62조628억원에 영업익 1777억원에 불과함.

▶구광모 LG 회장 29일 취임 5년을 맞는 가운데 휴대폰 접고 전장(차량용 전자부품)과 배터리 사업으로 선택과 집중해 2022년 매출 190조2925억원(+37.7%) 영업익 8조 2202억원을 기록하며 '뉴LG' 도약 평가.

취임 때부터 강조해온 핵심 경영철학인 '고객가치'를 미래 준비에도 접목해 이른바 'ABC(인공지능, 바이오, 클린테크)' 사업 경쟁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음.

▶HD현대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오는 2025년 10월 가동 목표로 선박용 엔진공장을 건설.

25일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사우디아람코개발회사(SADCO), 사우디 산업투자공사 두수르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엔진합작사 마킨(MAKEEN)이 사우디 라스 알 헤어에서 엔진공장 착공식을 가짐.

▶현대건설이 25일 아람코와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 패키지 1·4번 프로젝트를  50억달러(약 6조4천억원)에 수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에너지기업 아람코가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쥬베일 지역에 추진하는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로, 에틸렌 등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을 지을 예정.

▶메리츠화재와 디비(DB)손해보험이 수년간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이르는 보험금을 부당하게 지급하지 않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음.

메리츠화재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14건의 보험계약에 대해 총 4050만원의 보험금을 약관대로 지급하지 않았고, DB손해보험은 2019∼2021년 3년 간 26건의 보험계약에 대해 보험금 2억6200만원을 약관대로 지급하지 않음.

▶저축은행 업계 2위 OK저축은행의 대부업 자산 양수가 해당 회사와 업계 전체의 위험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

OK저축은행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러시앤캐시의 영업양수 계약(7484억원) 승인을 받음에 따라 올해 1분기 92.66%였던 예대율이 100% 이상으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

▶미국 기업 엔비전헬스케어, 베드배쓰&비욘드, 다이먼드스포츠 등 324개 기업이 파산신청하면서 파산이 13년래 최고치를 기록.

높은 대출금리로 신규자금 확보 비용이 늘어나고 경기가 침체국면에 빠져든 영향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행보가 미국 기업들의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높이고 있다는 지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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