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3.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 있다
[06.23.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 있다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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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1.07포인트(0.43%) 오른 2593.70에,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68포인트(0.08%) 오른 876.38에 장을 마감.

간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올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뉴욕 증시가 출렁였고, 한국증시 역시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기관 매수에 상승 전환하며 강보합으로 마감.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증시의 단기 과열 우려에 19일부터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며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에서 1조3138억원어치를 매도함.

외국인은 매도세을 이어가며 대형주 삼성전자(11조904억원) SK하이닉스(1조6594억원) 현대차(1조3465억원)등에 대한 매수도 이어가고 있음.

▶CJ CGV의 주가가  1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에 나서면서 연일 급락세.

 CJ CGV는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8.22% 하락한 1만5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수준으로 주가가 빠진 것이다. 전날(-21.10%)을 포함해 이틀 새 27.58% 급락.

▶항공우주 관련 기업 컨텍(지상국 솔루션), 루미르(초소형 위성), 이노스페이스(민간우주로켓발사),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민간우주로켓발사), 덕산넥코어스(위성 항법 시스템) 등이 올해 하반기부터 줄줄이 코스닥시장 상장에 나섬.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항공우주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기업공개(IPO)를 서두르는 분위기임.

▶최근 정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초고난도 문항인 이른바 ‘킬러문항’을 삭제할 방침을 밝히자 교육기업들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음. 아이비김영, NE능률, 메가엠디 등 교과서 출판사와 공교육 관련 에듀테크 기업 주가는 수직 상승한 반면 사교육 업체들은 하락세를 보임.

▶포스코홀딩스·삼성엔지니어링·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韓)·ENGIE(佛)·PTTEP(泰)등 3개국 6개사 컨소시엄이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국영회사 하이드롬과 두쿰 지역 그린수소 독점 사업 개발 및 생산 사업권을 확보.

무스카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450㎞ 떨어진 알우스타 주 두쿰 지역에 향후 47년간 그린수소 사업을 독점 개발·생산할 수 있는 권리를 획보해 연간 22만t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계획.

▶美國 반도체기업 인텔이 “내년 삼성을 제치고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점유율 세계 2위에 오를 것”이라고 전격 선언하면서 TSMC-삼성전자 ‘3강체제’전망.

핵심은 반도체 개발·설계만 전문으로 하는 사업부가 인텔 파운드리사업부(IFS)에 생산을 맡기는 내부거래도 IFS 매출로 잡는 것.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코스모신소재가 LG화학에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이차전지 양극활물질을 3308억 규모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

코스모신소재가 LG화학에 공급하는 제품은 니켈 함량 80% 이상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인 것으로 전해짐.

▶일본 재진출 1년을 맞은 현대자동차가 회원수 4500만명을 보유한 일본 최대 문화콘텐츠 기업을 우군으로 확보.

일본 전역에 체인망을 갖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쓰타야 서점과 손잡고 차량공유·충전 서비스 등을 통해 진입장벽이 높은 일본시장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임.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28일로 예정된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또 주주 행동에 나섬.

롯데그룹의 경영 상황이 악화한 것이 배경으로 그룹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된 상황인 만큼 신 회장의 주주 제안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가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임.

▶미국 중앙은행(Fed)도 두 차례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재차 언급한 가운데 튀르키예, 영국, 스위스가 22일 동시다발로 기준금리를 인상.

튀르키예는 물가 폭등에도 금리를 인하하던 기존 ‘역주행 경제정책’을 뒤집고 기준금리를 연 8.5%에서 15%로, 영국도 물가가 잡히지 않자 기준금리를 연 4.5%에서 연 5%로 빅스텝을, 스위스 중앙은행도 연 1.5%에서 0.25%포인트 인상.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기만적인 방법으로 고객들을 가입비 연간 139달러(17만9300원) 유료 프로그램’프라임’서비스에 가입하게 하고 탈퇴를 어렵게 해 美國 연방거래위원회(FTC)로부터 FTC법과 ‘온라인 신뢰회복법’(Restore Online Shoppers’ Confidence Act) 위반 혐의로 기소됨.

 FTC는 아마존이 ‘다크 패턴’(Dark Pattern)을 활용해 소비자들의 구독을 유도한 뒤 서비스 해지 절차에도 ‘기존 혜택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를 포함해 네 차례의 웹페이지 변경과 6번의 클릭, 15가지 옵션 취소 절차를 거치는 등 해지를 어렵게 함.

▶유럽연합(EU)이 항공기 부품, 첨단 반도체 등 대(對)러시아 수출금지 물품을 수입해 러시아에 재판매한 기업들을 제재하는 데 합의.

EU의 11차 대러 제재안이 시행되면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러시아 주변 국가의 기업들이 주로 표적이 될 전망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이들 국가의 EU산 제품 수입이 급증했는데, 이를 두고 대러시아 제재의 우회 경로로 활용된다는 의혹이 제기됨.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도쿄증시 우량주로 구성된 토픽스지수의 목표치가 2500(+13.6%)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올려잡음.

보고서는 일본 증시가 여름에 조정받은 뒤 가을에 다시 상승 랠리를 시작할 것으로, 단기 투자 과열 조짐과 추가 상승 재료 부족으로 시장이 조정받을 가능성이 높지만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은 여전하다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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