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기대감보다 큰 실적 부진 우려
넷마블, 신작 기대감보다 큰 실적 부진 우려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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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3일 넷마블에 대해 신작 흥행 기대감보다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더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 및 목표주가 5만5천원을 각각 유지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당장은 신작 흥행 기대감보다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더 크게 작용할 것”이라며 “떨어진 타율을 올리는 것이 급선무”라고 평가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138억원, 영업적자 287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 적자지속된 수치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2분기 신작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의 실적 기여도가 미미할 것이라고 보았다. 또, 인건비의 소폭 감소가 예상되지만 3분기 연이은 신작을 앞두고 마케팅비가 증가하며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는게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 중국 판호 5종을 포함한 총 13종의 글로벌 신작 게임 출시로 매출 성장 도모해야한다”면서 “다소 치열해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환경과 경쟁 심화가 예상되는 중국 게임 시장 환경을 고려하면 하반기 신작 들의 흥행을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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