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1.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 있다
[06.21.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 있다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3.0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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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59포인트(0.18%) 하락한 2604.91에, 코스닥 지수는 같은 기간 2.20포인트(0.25%) 떨어진 886.41에 마감함.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아직은 투기적 관점에서 (주식) 시장에 진입해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며 “통화 긴축 강도가 약해지는 신호가 나오면 투기적 성향이 강한 자금들이 유입되면서 덜 오른 저퀄리티 성장주를 매입하는 수요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

▶코스피지수의 상승장을 이끌어온 외국인이 2분기 반도체 실적 우려가 나오면서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증시는 ‘쉬어갈 조정 국면’이 연출되는 모양새.

최근 10거래일(6월 7~20일) 동안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13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이전 10거래일(5월 22일~6월 5일) 동안 2조7109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과 대비됨.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가수와의 계약을 놓고 희비가 엇갈림.

지드래곤의 계약 만료로 실적 둔화 우려가 커진 YG엔터는 이달에만 주가가 13% 하락한 반면 엑소 멤버인 백현·시우민·첸의 불공정 계약 논란의 에스엠은 갈등이 일단락되면서 주가가 3.65% 상승.

▶농심, 삼양식품 등 잘나가던 라면주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가격 인하 권고 발언에 주가가 즉각 반응하며 된서리를 맞음.

추 부총리 발언의 여진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에선 저가 매수 기회라는 시각과 하락폭이 더 커질 것이란 해석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

▶현대자동차가 전기차에 36조원을 투자해 2026년 94만 대, 2030년에는 200만 대 판매하기로 결정.

내연기관차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기차 전환을 가속해 글로벌 톱티어 완성차 업체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

▶회장 취임 5년차(6월 29일)를 앞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6조원에 달하는 현금을 확충해 ‘미래를 대비한 사업 재편’에 나설 전망.

2021년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정리한 수준 만큼의 대대적 사업재편하고 미래 사업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도심항공교통(UAM) 전문기업 英國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VA)와 부품 개발 분야에서 손을 잡으며 UAM 개발에 속도.

 합의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VA가 개발 중인 4인승 UAM인 VX4에 적용될 ‘틸팅 앤드 블레이드 피치 시스템’을 개발 및 공급할 계획.

▶LG전자가 미국 법인에 낸 특허권 사용료에 과세당국이 법인세를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옴.

LG전자는 햅틱(촉각) 기술 보유 기업인 미국의 A사와 2006년 6월 관련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한·미 조세조약에 따라 지급액의 15%를 법인세로 냈고, 이후 과세 대상이 아닌 아일랜드에 법인을 내고 2013년 1월 LG와 수정계약을 맺었고 사용료를 지급하자 과세당국이 법인세를 부과함.

▶현대로템은 20일 방위사업청과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 2차 양산 사업 계약을 7073억5410만원에 체결.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은 ‘백호’로 명명된 K808 차륜형 장갑차를 개선한  ‘달리는 지휘통제실’로, 최대 10명 탑승이 가능하고 내부에 회의용 탁자와 빔프로젝터 등을 설치해 이동 중에도 신속한 작전 지휘가 가능한 차량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관련 정부가 보건복지부·국민연금에 투표 찬성표를 던져 손해를 봤다고 주장한 미국계 사모펀드(PEF) 엘리엇이 제소한 투자자-국가 분쟁해결(ISDS)에서 한국 정부가  690억원 배상하라는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의 판정이 나옴.

엘리엇이 청구한 금액 7억7000만달러(약 9917억원) 중 7%만 받아들여지면서 대규모 배상 위기에서 벗어났다는 평가지만 닮은 꼴 메이슨 소송도 남아 있어 정부의 손해를 커질 전망.

▶CJ CGV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700억원 유상증자를 결의하고 1조원 규모 자본 확충에 나섬.

CJ는 100% 자회사인 SI 기업 CJ올리브네트웍스의 지분 전량(평가액 4500억원)을 현물출자해 CJCGV자본 확충에 보탬.

▶사모펀드 차파트너스가 서울의 버스회사 6곳을 인수한 뒤 한국타이어 구입 비중이 인수 전보다 18.3%→52.9%로 3배 가까이 늘어나 일감몰아주기 특혜 의혹이 제기.

차파트너스 차종현 대표이사는 조양래 전 한국타이어 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한국앤컴퍼니그룹 고문과 처남-매부 사이여서, 이들의 특수관계가 거래에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취임 1년 기자간담회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미국과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심사 결과가 이르면 오는 3분기에 나올 수 있다고 밝힘.

강 회장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무산 가능성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서 “무산 시의 ‘플랜B’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함.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중소기업들과 손잡고 철강 제조 원재료인 철스크랩을 수집하는 조달체계를 갖추기로 결정.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5년까지 약 200억원을 투자해 전국 각지에 철스크랩 수집기지를 설립하고, 연간 50만t의 철스크랩을 포스코에 전량 공급하는 조달체계를 갖추기로 했다고 20일 밝힘.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가 그룹 계열사 임원회의를 소집해 경영개혁 혁신을 강조하고 인적 쇄신을 위한 인사를 발표하면서 사실상 경영 복귀를 알리면서 알리바바 주가에 호재가 됨.

알리바바그룹은 차이충신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격하고, 우융밍 타오바오·티몰 상거래 부문 최고경영자(CEO)를 그룹 CEO로 임명하는 깜짝 인사를 단행했고, 장융 알리바바 회장은 일선에서 물러나 클라우드 사업 분야에 전념할 예정.

▶유럽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가 인도 저비용항공사(LCC)인 인디고에 여객기 5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어 업계 사상 최대 규모 잭팟을 터트림.

에어버스는 이외에 사우디아라비아 LCC인 플라이나스에 A320 30대를 납품하는 계약을 맺으면서, 항공기 제조업계를 양분하고 있는 보잉 간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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