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투, K뷰티를 동력 삼은 성장
실리콘투, K뷰티를 동력 삼은 성장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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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실리콘투에 대해 높은 이익 안정성과 여전히 상승 여력이 남아있는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실리콘투는 6월 13일과 14일 양일간 국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리콘투의 국내 NDR을 진행했다”면서 “NDR은 실리콘투의 높은 실적 안정성과 함께 미국 등에서 높아지고 있는 한국 인디 화장품의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실리콘투는 연결기준 2023년 1분기 매출액 580억원, 영업이익은 74억원을 기록하였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4.4%, 222.5% 증가한 수치다. 전세계에서 한국 인디 화장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실리콘투는 상장(2021년 9월) 이후 분기 최대 매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실리콘투는 5~6월에 단기 급등했기 때문에 주가 조정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러나 높은 이익 안정성과 여전히 상승 여력이 남아있는 밸류에이션을 고려하면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저렴한 가격과 다르게 높은 퀄리티로 조선미녀, 마녀공장 등 한국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들이 글로벌에서 주목받고 있다”면서 “특히 미국 소비자의 중저가 화장품 선호 현상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 매출 비중이 높은 실리콘투의 수혜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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