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플렉스, 삼전∙구글의 XR 시장 진출로 인한 수혜 기대
인터플렉스, 삼전∙구글의 XR 시장 진출로 인한 수혜 기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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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5일 인터플렉스에 대해 애플 비전프로 공개 이후, 삼성전자와 구글도 XR기기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로 인한 인터플렉스의 수혜를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5천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애플의 비전프로 공개 후, 삼성전자가 XR 기기 시장에 재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인터플렉스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구글의 XR 기기 진출 과정에서 인터플렉스가 연성PCB를 공급하고, 협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 차세대 기기인 비전프로(MR 헤드셋)가 공개되면서, 2024년 상반기 출시와 관련 하여 삼성전자와 구글도 XR(MR) 기기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생태계 확장에 주력할 것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미 구글은 XR 기기용 새로운 안드로이드 UI를 개발했고, 관련한 OS(소프트웨어)와 퀄컴의 칩셋을 적용하여 삼성전자가 XR 기기를 2024년 출시할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전자에게 자체적인 하드웨어 생태계의 확장과 모바일기기간 시너지 강화 차원에서 XR(MR) 시장 진출은 중요하다. 구글과 퀄컴도 새로운 성장 기회 확보 및 생태계 확장 차원에서 삼성전자와 협력하여 애플과 대등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 2024년 XR(MR)기기 시장은 삼성전자(구글, 퀄컴)와 애플이 양강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구글도 자체적인 XR기기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터플렉스가 삼성전자 폴더블폰 판매 확대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삼성전자는 7월에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Z폴드5를 공개, 8월 출시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폴더블폰 시장 확대 및 S펜 생태계 확장 과정에서 인터플렉스의 디지타이저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중저가 스마트폰의 성장은 낮으나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증가는 유효할 것이고, 구글, 중국 업체의 폴더블폰 시장 진출도 긍정적”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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