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하이텍, 하반기까지 점진적 회복세 예상
대성하이텍, 하반기까지 점진적 회복세 예상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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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4일 대성하이텍에 대해 하반기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심원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에는 2022년 봉쇄와 주요 고객인 반도체향 투자 심리 악화에 따른 중국 및 대만 수주 감소 영향이 컸다”면서 “다만 계절적 특성상 상반기가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까지 점진적인 실적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03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 90% 감소한 수치다. 부문별 매출액은 스위스턴자동선반 71억원, 정밀부품 95억원, 컴팩트머시닝센터 33억원이다.

향후 핵심 장비 기술력으로 해자를 유지할 것이라는 게 심 연구원의 설명이다. 스위스턴자동선반은 소수 기업과 경쟁하는 기술적 난도가 높은 제품군이다. 후발 주자로 진입한 컴팩트머시닝센터는 경쟁사 대비 생산성을 제고했다는 평가다. 장비 제작 역량을 활용해 일부 부품 제작 시 원가 절감도 가능하다고 보았다. 

또, 성장 산업이 신규 고객사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차전지, 임플란트, 로봇, 방산향 수주 확대를 예상했다. IRA로 배터리 후공정 벤더들의 북미 진출이 임박한 가운데, 배터리케이스 전용 설비 형태의 컴팩 트머시닝센터 수주 증가를 예상했다.

2023년 실적은 매출액 1187억원, 영업이익 91억원으로 전년대비 감익을 예상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 21% 감소한 수치다.

심 연구원은 “2024년에는 1405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을 기록하며 성장 궤도에 복귀할 것”이라면서 “공작 기계 시황 회복, 2차전지향 컴팩트머시닝센터 수주, 정밀부품의 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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