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반기 실적 회복될 것…목표주가↑
삼성전자, 하반기 실적 회복될 것…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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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KB증권은 13일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수급 개선으로 하반기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 5천원으로 상향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전사 영업이익이 하반기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9월부터는 HBM3 대량 양산 시작이 예상돼, 4분기부터 AI 서버용 메모리 시장에 본격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향후 5년간 AI 서버 시장은 연평은 25% 성장할 것으로 보았다. AI 서버에 탑재되는 HBM 가격은 기존 메모리 대비 5~6배가 높아 장기적으로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일조할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DRAM 가격도 2분기 이후 하락 폭이 크게 축소되며 4분기에는 상승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은 2분기 이후 개선세로 돌아설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DRAM 출하량이 증가세로 전환되며 재고감소가 시작될 것”이라며 “특히, DRAM 출하증가는 재고평가손실 축소로 이어져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의 이익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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