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재고 감소 시작…목표주가↑
SK하이닉스, 재고 감소 시작…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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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일부 고객들의 재고 확충 주문이 시작되면서 메모리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재고가 감소하고 있다며, 업황 개선이 올해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업황 개선은 올해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DRAM, NAND ASP가 상승으로 전환하며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계 전반적으로 감산이 진행 중이고 수요도 PC와 AI 서버 위주로 개선 중이다. 작년 2분기부터 진행된 고객사의 공격적인 재고 조정으로 인해 TV를 비롯한 일부 제품의 재고가 올해 1분기 피크를 치고 감소세로 전환했다. 스마트폰과 서버 관련 부품과 메모리 재고 역시 고점은 올해 2분기라고 보았다.

도 연구원은 “AI 연산 서버에 주로 사용되는 HBM(High Bandwidth Memory)과 관련된 SK하이닉스의 시장 점유율과 기술력이 경쟁사 대비 우수할 것”이라며 “HBM 관련 시장은 연평균 40% 이상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업황 개선으로 인해 SK하이닉스의 2024년 영업이익은 19.92조원으로 2018년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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