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에서 코스피가 2600선을 돌파했지만 상단 2650에서 하단 2400~2430선에서 당분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
증시의 주포 역할을 톡톡히 하던 외국인의 수급이 약해졌고 파생상품으로 인한 시장 변동성이 강해질 수 있다는 분석과 함께 높아진 평가 가치(밸류에이션)가 지수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실림.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이 늘지만 항공주 대한항공(-2.92%), 아시아나항공(-4.56%), 진에어(-6.67%) 등이 내리막길을 벗어나지 못하는 반면 여행주 모두투어(+4.26%), 노랑풍선(+6.81%) 등는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우재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여행사들의 주요 고객인 중장년층의 패키지여행 수요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 회복될 것”이라며 “최근 빠졌던 주가도 적정 수준으로 천천히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
▶현대자동차그룹 해외 공장 中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최대 생산거점으로 급부상.
현대차·기아의 중국 내 자동차 판매가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반면 인도에서 33만9159대를 생산해 올해 상반기에만 87만8000대를 판매해 20% 넘는 점유율로 현지 시장 2위를 줄곧 유지하고 있음.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 배터리 3사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개발에 본격 뛰어들며 2차전지 업계에 지각변동이 예상.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기업이 관련 시장을 주도해 온 LFP 시장에서 저가형 전기차 출시가 본격화 됨에 따라 한국 기업도 LFP 배터리 개발에 뛰어듬.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2020년 별세 후 상속세 12조원 재원을 마련위해 홍라희(전 리움 관장·1조4000억원)· 이부진(호텔신라 사장·5170억원)·이서현(삼성복지재단 이사장·1900억원) 등 세 모녀가 2조원 대출을 추가로 받음.
삼성가 유족은 상속세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유산 일부인 국보 ‘인왕제색도’를 포함 미술품 2만3000여 점을 기증했고, 희소병 극복 사업 1조원 기부 등 사회 환원으로 세금 부담이 커짐.
▶ SK(주)가 2900억 원을 투자해 2021년 인수한 전기차 충전기 제조 업체 SK시그넷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지난 5일(현지 시각) 충전기 공장 준공식을 가짐.
400kWh(킬로와트시)급 전기차 고속 충전기를 연간 1만대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7월부터 생산에 들어갈 계획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합병 성사를 위해 해외 규제 당국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趙의 발언은 유럽연합(EU) 경쟁당국과 미국 법무부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합병에 부정적인 기류가 감지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
▶엔씨소프트가 연내 출시 예정인 ‘쓰론앤리버티’(TL)에서 ‘확률형 아이템’으로 대표되는 ‘페이투윈’(P2W) 시스템을 과감히 버리고 글로벌 공략에 나섬.
‘리니지뿐인 회사’라는 오명을 받아 온 엔씨가 본격적으로 리니지의 그늘을 벗어나 글로벌 시장을 노리겠다는 의도로 풀이.
▶세계 최대 가상 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CEO가 고객 자산을 이용해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소송을 당함.
SEC는 소장에서 “바이낸스와 자오 CEO는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고객 자산을 이용해 이득을 얻었지만, 고객 자산을 큰 위험에 노출했다”고 밝힘.
▶대부 업계 1위 러시앤캐시가 올해 말 국내 시장에서 완전 철수하면서 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옴.
OK저축은행은 계열사 러시앤캐시가 자산 및 부채를 모두 OK저축은행이 양수하고 대부업 시장에서 철수한다는 계획의 영업양수도 인가 신청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함.
▶일론 머스크의 뇌 임플란트 스타트업인 뉴럴링크의 기업가치가 50억달러(약 6조5000억원)를 평가 받음.
두뇌에 컴퓨터 칩을 삽입해 컴퓨터와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를 개발하는 뉴럴링크 주가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달 25일 인체 임상시험을 승인한 후 비공개 시장에서 70억달러(주당 55달러)까지 올랐지만, 매수자가 나왔는지는 확인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