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TL에 대한 부정적 반응…결과로 보여줘야
엔씨소프트, TL에 대한 부정적 반응…결과로 보여줘야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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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TL에 대한 일부 평가가 부정적이나, 이에 대한 우려는 과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3만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TL의 CBT 후기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나타나면서 게임 성공에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아직 정식 버전과 정확한 비즈니스 모델이 아닌 만큼 지난 이틀간 주가는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판단했다.

현재 제기되고 있는 TL에 대한 가장 큰 우려는 과도한 아이템 뽑기 가능성이다. 실제 테스트 버전에는 뽑기 형태가 없고, 아미토이나 변신 서비스가 실제 정식 론칭에서는 과금을 유도하는 형태로 도입될 것을 미리 우려해 부정적 반응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전투의 타격감, 퀘스트 실행의 불편함, 초반 전투의 지루함 등은 이번 CBT를 통해서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내용이라는 점에서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다.

기존 리니지시리즈와 비교할 때, TL을 ‘엔씨소프트의 변화 노력이 담긴 게임’이라고 평가했다. 그 예로 양호한 그래픽, 오픈월드RPG와 유사한 매끄러움, 다양한 캐릭터의 커스터마이징, 오토플레이가 아닌 수동 중심의 조작 등을 들었다.

안 연구원은 “일부 유저와 스트리머들의 불편한 리뷰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에 불과하다”면서 “엔씨소프트가 스트리머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다는 점과, 동사의 게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반영되어 있음을 감안할 때 실제 유저들의 평가나 발생할 매출은 다를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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