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이자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카이가 2016년 연극 <레드>로 데뷔 이후 7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왔다.
연극 <라스트 세션>은 영국이 독일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 9월 3일을 배경으로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가 직접 만나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한 2인극이다.
오프브로드웨이에서 롱런 공연을 기록하며, 오프브로드웨이 얼라이언스 최우수 연극상을 수상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으며, 국내에서도 95%의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제16회 골든티켓어워즈 연극 부분을 수상한 작품이다.
배우 카이는 이번 작품에서 20세기 대표 유신론자이며 '나니아 연대기'와 같은 저서를 통해 기독교 변증을 펼친 영문학 교수 'C.S. 루이스'역을 맡았다.
그는 "인간의 심리를 시대성에 비추어 통찰하게 된 무대에 서게 되어 기쁘다. 연극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세밀한 밀도를 다시금 깨닫고 나 자신을 발전시키는 기회로 삼고 싶다"며 이번 연극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카이는 최근 뮤지컬 <베토벤>에 출연했으며,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팬텀> <벤허> <프랑켄슈타인> <엑스칼리버> 등 한국 창작 뮤지컬들은 물론 다양한 라이선스 작품들까지 폭넓게 참여하며, 매 공연 최고의 실력으로 레전드 무대를 거듭하며 관객들의 두터운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시즌 카이와 함께 원로 배우 신구, 남명렬, 그리고 이상윤이 출연을 예고해 관객과 평단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연극 <라스트 세션>은 다가오는 7월 8일부터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