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수익성 저하 불가피…목표주가↓
이노션, 수익성 저하 불가피…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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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이노션에 대해 비우호적 업황 속에서도 캡티브 중심의 완만한 외형 성장세 지속 중이나, 신사업 관련 공격적 투자 지속됨에 따라 연간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5천원으로 하향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비우호적 업황으로 외형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안정적인 캡티브 광고주 집행 물량을 통해 외형 방어가 가능하다는 점은 고무적”이라면서도 “다만 동사 상반기 미디어렙 인수 등 공격적 신사업 확장 계획을 보유하고 있어 가파른 비용 상승세로 연간 수익성 저하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노션의 1분기 연결 매출총이익은 1771억원, 영업이익은 19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 24% 감소한 수치다. 낮아진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보였다.

이 연구원은 “경기둔화에 따른 광고산업 타격 우려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상황”이라면서 “오히려 배당 매력이 두드러지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장기 관점의 신사업 투자 지속 중인 만큼, 긴 호흡의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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