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1분기 부진 불가피...목표주가↓
롯데하이마트, 1분기 부진 불가피...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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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흥국증권은 19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부동산 경기침체와 고금리와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약화로 1분기는 부진한 영업실적 기록이 불가피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000원으로 하향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전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지난해 낮은 기저 효과에도 불구하고, 가전시장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7231억원, 영업손실은 1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외형에 비해 영업손실 폭이 큰 것은 외형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확대와 함께 고마진 대형가전의 판매 부진과 온라인채널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약화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비용통제에도 불구하고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을 커버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부동산 경기침체 지속에 따른 국내 가전 시장의 침체와 함께 고금리와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약화 등으로 인해 부진한 실적 모멘텀이 당분간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수익∙비용 구조 개선, 비즈니스 모델 강화 등으로 턴어라운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박 연구원은 “최악의 상황을 경험하고 있는 영업실적과 주가 수준을 고려하면 추가적으로 나빠질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성장의 열쇠를 찾는다면 주가 재평가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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