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구조조정 효과 발현될 것
롯데쇼핑, 구조조정 효과 발현될 것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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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흥국증권은 19일 롯데쇼핑에 대해 오프라인 매장 축소 등 구조조정으로 인해 외형은 감소할 것이나, 전사 수익성 위주의 경영전략으로 올해 연간 실적 모멘텀은 양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흥국증권은 롯데쇼핑의 1분기 실적에 대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5조원, 영업이익은 11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0% 감소, 61.3% 증가한 수치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전분기의 부진을 만회하는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백화점의 실적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구조조정 효과 발현으로 별도 기준 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백화점, 할인점, 슈퍼마켓, e커머스 부문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자회사인 전자제품전문점, 컬처웍스, 홈쇼핑 등의 부진은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지난 3년간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영업실적은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이다. 특히, 롯데쇼핑은 올해 추가적인 점포 축소 계획이 없고, 8월에 베트남 백화점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점포 및 인력 구조조조 완료와 각 사업부문의 시너지 창출 등을 통해 내실을 견고히 해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그동안 지속적인 하락을 경험했던 주가는 올해 실질적인 실적 모멘텀 회복을 바탕으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내실 강화와 수익성 위주의 경영전략이 주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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