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성공적 멀티 레이블 구축...목표주가↑
하이브, 성공적 멀티 레이블 구축...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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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하이브에 대해 멀티 레이블 구축으로 실적 안정성이 높아졌으며,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입지 강화로 성장동력까지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1만원으로 상향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키맨 중심의 강한 기획력을 기반으로 독자적으로 운영되는 다수의 레이블을 확보했다”며 “규칙적인 신보 발매가 담보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3분기에는 위버스 구독형 멤버십 개시로 본격적인 수익이 창출 기대되는 가운데, 에스엠 아티스트 입점까지 확정되며 최대 K팝 팬덤 플랫폼 사업자로서 입지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현재 위버스 유로 이용자는 100만명대로 추정되는데, 에스엠 아티스트 입점 시 가파른 성장세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향후 일본 및 미국 아티스트의 위버스 입점에 따른 추가 성장 여력도 유효하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하이브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747억원, 영업이익 50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37% 증가한 수치다. 공연 부재에도 불구하고 뉴진스, TXT, 부석순(세븐틴) 및 지민(BTS)의 신보 판매량이 기대치를 상회한 효과다.

이 연구원은 “2분기도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슈가(BTS) 및 TXT 월드투어로 약 67만명 모객이 예정되어 있으며, 세븐틴 신보가 BTS 수준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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