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일본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일본 도쿄를 방문한 워런 버핏이 "일본 주식에 대한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발언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12일(현지시간)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159.33포인트(+0.57%)상승한 2만8082.70로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전일 대비 15.07포인트(+0.76%)상승한 2006.92에 장을 끝냈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버그셔 해서웨이 회장이 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주식에 대한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핏은 2020년 8월 미쓰이, 미쯔비시, 스미모토, 이토추, 마루베니 등 일본 5대 상사 주식을 5%씩 매입했다. 최근 지분율을 7.4%까지 확대했다. 상사주는 배당율이 높고 주가순자산배율이 낮다. 버핏이 좋아하는 특징을 지닌 주식이다.
워런 버핏의 발언에 이은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점도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으로 상승한 것이 일본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 회의록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상승 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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