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목표주가는 ↓
엔씨소프트,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목표주가는 ↓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기존에 단점으로 작용하였던 높은 MMORPG 매출 비중과 국내 중심의 사업구조를 변화시키는 준비를 진행 중이라며 성과가 나타날 경우 valuation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3만원으로 하향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하반기 중 출시할 프로젝트G, 블소S, 배틀크러시는 동사의 탈(脫) MMORPG 전략의 선봉에 설 게임”이라며 “특히 엔씨소프트의 단점이었던 높은 국내 비중과 MMORPG 장르 중심의 매출을 다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게임의 성과가 나타날 경우 valuation 재평가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TL의 글로벌과 콘솔 시장에서의 성과를 기대하기도 했다. 기존 6월 출시를 예상했던 TL의 출시일이 미뤄졌으나, TL은 오랜만에 나오는 PC게임 대작이고 북미에서 로스트아크를 성공시킨 아마존과의 퍼블리싱을 진행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출시는 3분기 정도로 미루어 졌지만 TL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기엔 여전히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엔씨소프트의 게임도 중국 판호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2021년 9월 모바일 게임 5종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체결을 공시한 바 있으며, 중국 시장의 MMORPG 선호도가 여전히 높고, 리니지 시리즈 및 블소2의 게임성은 이미 한국과 대만에서 검증된 상황이기 때문이라는 게 안 연구원의 설명이다.

안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1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며 “기존 PC 게임의 매출이 비수기 영향과 이벤트 부재로 하락하였고, 리니지W의 하향 안정화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