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1분기 무난한 실적 흐름 전망
롯데쇼핑, 1분기 무난한 실적 흐름 전망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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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롯데쇼핑에 대해 일부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겠으나, 지난해 CGU(Cash Generating Unit) 손상 반영에 따른 감가상각비 감소 효과 등으로 전년 보다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자회사 부진은 1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국내 가전시장 업황 악화로 롯데하이마트는 영업손실이 계속될 것이고, 홈쇼핑 또한 매출 부진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e커머스 사업부 영업손실 규모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백화점과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각각 +6%, -2%로 전망했다. 백화점의 경우 상대적으로 경쟁사 대비 패션 비중이 높다 보니 명품 매출 성장률 둔화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했다. 할인점의 경우 전년 대비 공휴일수가 부족했던 점이 영업환경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CGU 손상에 따른 감가상각비 감소 효과 등이 더해지며 전년 대비 증가할 것이라는 게 주 연구원의 설명이다.

주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CGU 손상을 반영함에 따른 감가상각비 감소 효과가 주요 사업부문에서 나타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전년 대비해서 개선된 영업이익 흐름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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