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31.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 있다
[03.31.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 있다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3.0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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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에서 코스피는 전날 대비 9.24p(0.38%) 상승한 2453.16에, 코스닥은 전날 대비 6.54p(0.77%) 상승한 850.48에 거래를 마감함.

간밤 뉴욕증시에서 미국의 대표적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실망스러운 실적에도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전망을 제시함에 따라 미국의 반도체주가 전반 상승함.

▶중소형 공모주 지아이이노(공모가 대비 56%) LB인베스트먼트(공모가 대비 65.7%) 등이 상장 첫날 잇달아 ‘대박’을 터뜨림.

IB업계 관계자는 “공모가가 낮아져 투자 매력이 높아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라며 “예전처럼 ‘따상’(공모가의 두 배 시초가 후 상한가)은 줄었지만 공모주 투자 심리가 살아나면서 이달 상장한 공모주들이 60%대의 양호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함.

▶‘강성부펀드’사모펀드운용사인 KCGI가 유한회사 캐로피홀딩스를 통해 DB하이텍 지분 7.05%를 취득했다고 밝힘.

DB하이텍은 아날로그 반도체 분야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우수한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음.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요다화공건설과 일본 요코하마 지요다 본사에서 ‘SPERA 수소’ 기술을 활용한 수소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

SPERA 수소는 수소에 톨루엔이라는 화학물질을 첨가해 원거리 이동과 저장이 쉽도록 메틸시클로헥산(MCH) 형태로 변환한 뒤 이송해 수소를 분리하는 방식임.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사업 부문 자회사 SK온의 상장 시점에 맞춰 시가총액 10%선에서 두 회사 주식을 교환하는 방안을 추진. 

SK온은 2025~2027년 기업공개(IPO) 추진에 따른 투자 성과가 모회사 주주들에게도 돌아갈 수 있도록 해 물적 분할 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시장의 불만을 해소하려는 의도임.

▶네이버 관계사인 라인의 일본 인터넷은행 설립이 시스템 개발이 쉽지 않고 경쟁도 만만찮다는 점을 감안해 사업을 포기하면서 무산됨.

라인은 2020년부터 태국과 대만, 인도네시아 등 라인 점유율이 높은 아시아 시장에서 인터넷은행 사업을 진행 중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30일 다국적 승강기업체이자 현대엘리베이터 2대 주주인 쉰들러그룹과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종 패소하며 1700억원의 배상 책임을 지게 됨.

대법원은 “현 회장은 일부 파생상품을 계약할 때 필요성이나 손실위험성 등을 충분하게 검토하지 않아 대표이사로서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해 부담하는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지적.

▶한화생명이 인구 2억 7000만 명의 인도네시아 14위 손해보험사인 리포(Lippo)손해보험의 지분 62.6%를 인수.

리포손보는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6위인 리포그룹 금융 계열사로 77개 손보사 중 14위이며, 건강·상해보험 판매 기준으로는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음.

▶코스맥스그룹이 장남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 사장은 지주사 코스맥스비티아이 사내이사로, 차남 이병주 법인장은 코스맥스비티아이, 코스맥스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려 ‘2세 형제 경영’에 나섬.

장남은 지주사와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비롯해 중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을, 차남은 지주사와 함께 국내 화장품 사업과 미국 시장을 총괄하게 됨.

▶주주총회(주총) 시즌을 앞두고 자본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던 행동주의 펀드 트러스톤(BYC)·안다자산운용(KT&G)·얼라인(JB금융지주)까지이 표대결에서 연패하며 약한 모습을 보임.

얼라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주총은 장기 캠페인의 한 과정”이라며 “JB금융지주 이사회가 합리적인 자본배치 및 주주환원 정책을 도입해 극심한 저평가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장기적으로 다양한 주주권 행사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힘.

▶일본 엔화가 미국과 유럽의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리면서 3월 들어 통화 가치(달러당 135엔->132.6엔)가 주요국 통화 가운데 가장 가파르게 오르며 엔저 현상이 사라지고 있음.

 모건스탠리는 엔화 가치가 120엔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일본 은행이 출구 전략에 나설 것으로 베팅하는 해외 헤지펀드도 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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