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당장은 장점이 부각될 때…목표주가↑
코스맥스, 당장은 장점이 부각될 때…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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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0일 코스맥스에 대해 중국 상장 등의 과제가 남았지만, 당장은 중국 수혜가 주가를 지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와 중국 리오프닝을 맞아 색조 수주가 증가하면서 코스맥스의 영업마진이 하향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작년 하반기부터 진행해 온 단가 인상이 올해 1분기부터 원가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상해법인은 2월부터 완전히 정상화되었고, 가동률은 1월 40%대 에서 2~3월로 갈수록 회복 추세라는 것이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특히 중국 부녀절을 기점으로 로컬 소비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는 업계 컨센서스를 감안하면 중국 법인은 바닥을 지났다고 분석했다. 

코스맥스의 미국 오하이오법인은 최소 인력이 남아 폐쇄 절차를 밟는 중이며, 동시에 뉴저지법인으로의 설비 통합 이전이 진행 중이다. 올해 1분기에도 미국 구조조정 관련 비용 발생이 있겠으나 지난해 4분기보다 비용규모는 확연히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2분기부터는 뉴저지법인을 통해 미국 적자를 줄여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 리오프닝 수혜 대표 기업으로서 중국 현지 가동률이 확연히 높아지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법인 상장, 미국 적자 해소라는 과제가 남아있지만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이 상당히 높은 상황에서는 코스맥스만큼 장점을 가진 경우가 드물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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