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중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가려져 있던 미·중 갈등이 최근 중국에서 날아온 풍선 때문에 다시 수면 위로 부상했다. 서방의 제재를 받은 러시아와 중국이 동맹관계가 구축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중국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11% 내린 3287.48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0.13% 하락한 1만1884.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0.23% 오른 2457.48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추가 긴축 우려가 커졌다. 22일(현지시간) 공개된 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인사들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까지 낮추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수사가 공개되며 미국 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우려가 더 커졌다. 대부분의 연준 인사들은 25bp(1bp=0.01%) 인상에 동의했지만 일부 인사들이 50bp 인상을 주장했다.
중신건설투자증권은 현재 중국증시 시장에서는 체계적인 리스크가 없으며 가성비가 비교적 우위에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269위안 올린 6.9028위안으로 고시했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