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백화점 집객력 강화…면세점 하반기 회복 초점 맞춘 접근 필요
현대백화점, 백화점 집객력 강화…면세점 하반기 회복 초점 맞춘 접근 필요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14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올해 실적을 하향 조정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백화점의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3조 1430억원, 27% 감소한 686억원을 기록했다”며 “대신증권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부터 지누스 실적이 의결로 반영되면서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봤다. 지누스 인수에 따른 영업권 상각과 대전점 화재로 인한 영업중단 손실로 손익 부진이 나타났다는 게 유 연구원의 설명이다.

백화점 부문 4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3%를 기록했다. 대전점 영업중단으로 4분기 250억원 손실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그는 “4분기 면세점 손익은 중국 봉쇄 영향이 지속되며 전년동기비 영업 적자 128억원이 확대되며 영업손실 233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누스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으나, 원부자재 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