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 성장성 여전…코로나로 4Q 中매출은 둔화
덴티움, 성장성 여전…코로나로 4Q 中매출은 둔화
  • 유승혁 인턴기자
  • 승인 202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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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유승혁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4일 덴티움에 대해 중국 매출 성장의 그림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임플란트 매출이 기대보다 둔화될 수 있으나 중국 치과시장의 성장과 매출 성장성은 변함없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덴티움의 2022년 4분기 매출은 901억원, 영업이익은 321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 줄고, 영업이익은 17.8% 늘었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중국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동인구 및 치과병원 영업일이 감소해, 중국 매출이 기대보다 낮을 것”이라면서도 “중국 코로나19 영향은 올 1분기까지 지속돼 2분기부터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OPM)은 36%로 추정했다. 4분기에 지출한 비용이 없어 지난해 2, 3분기부터 이어온 영업 레버리지 효과는 지속된다고 했다.

덴티움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4108억원, 영업이익은 137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한 연구원은 “중국 임플란트 물량기반조달(VBP)의 실제 실적 영향과 인플란트 외 매출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 중반 Bright CT 중국 인허가 취득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3일 중국 쓰촨성 의료보장국이 공시한 임플란트 VBP 공고에 따르면 티움의 입찰 가격 상한은 794위안으로 기존 중국 ASP(약 1000위안) 대비 약 20% 할인된 가격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 연구원은 “동일 그룹 내 이보다 낮은 가격의 중국 로컬 업체는 두 곳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1차년도 잠재 수요 약 250만 세트 중 동사 수요는 약 45만 세트로 입찰 대상 업체 중 2위”라며 “중국 내 시장 지배력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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