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부족한 ‘칼리스토 프로토콜’ 완성도… 목표주가 ↓
크래프톤, 부족한 ‘칼리스토 프로토콜’ 완성도… 목표주가 ↓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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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장윤석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1일 크래프톤의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완성도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크래프톤의 자회사 관리와 프로젝트 검수 역량에 의문이 들게 한다고도 지적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플레이하고 “가격만큼 풍성하지 않은 세계관과 내러티브, 아쉬운 액션 및 컷씬”이라고 평가했다. 세계관과 내러티브 측면에서는 중반까지 스토리 진행이 궁금하지만 그 뒤로는 단순한 임무가 반복되며 몰입도가 낮아졌다고 밝혔다. 액션 및 컷씬 측면에서는 효율이 좋은 소수의 무기만 사용하게 되어 아쉬웠고 단순한 전투가 반복된다고 분석했다.

강 책임연구원은 “‘칼리스토 프로토콜’에서는 유명 개발진을 영입하고 개발사를 인수하는 크래프톤의 전략이 유효했음을 증명했어야 했다”며 “전략이 시작된 후 첫 대형작인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완성도 부족으로 인해 자회사에 대한 꼼꼼한 관리와 프로젝트 검수 역량에 의문을 가지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내년 말까지의 ‘칼리스토 프로토콜’ 판매량 추정치를 낮춘다고 밝혔다. 기존 300만장에서 240만장으로 하향했다. 목표 PER(주가수익비율)도 25배에서 20배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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