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주가 반등 시점은 내년 2~3월 이후
LG에너지솔루션, 주가 반등 시점은 내년 2~3월 이후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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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장윤석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LG에너지솔루션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30% 이상 하회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약세인 주가는 내년 2~3월 이후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1만원을 유지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4분기 실적을 매출액 8조4000억원, 영업이익 3428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기대치에 부합하나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36% 하회한다. 테슬라‧폭스바겐그룹 등 주요 고객사의 판매 목표치 미달로 인한 가동률 조정과 재고조정을 원인으로 추정했다. 성과급‧대손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도 반영됐다고 전했다. 다만 목표치를 하회했을 뿐 성장 추세는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주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테슬라발 전기차 수요 둔화와 내년 1월 27일 우리사주 보호예수 해제 우려가 반영되며 약세였다”며 “오버행이 종료되고 미국발 견조한 전기차 수요가 확인될 2~3월 이후 주가 반등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빠르면 1분기 중순부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전기차 신규 주문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수요 우려가 주가 조정을 유발한 만큼 반등을 위해서는 수요가 건재하다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매 분기 신차 출시를 계획 중인 GM향 수요 증가를 기대했다.

내년 1분기 매출액은 8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4874억원으로 예상했다. 전기차의 계절적 비수기인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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