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경쟁 심화‧실적 부진 우려는 과도
엔씨소프트, 경쟁 심화‧실적 부진 우려는 과도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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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장윤석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최근 엔씨소프트를 둘러싼 여러 우려는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4만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일부에서 우려하는 경쟁 심화, 분기 실적 부진, 매물 출회 등 우려에 대해서는 인지하나,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신작 ‘TL’(Throne and Liberty)의 출시 시점을 내년 6월로 예상했다. 동시에 같은 달 미국 LA에서 열리는 E3 게임쇼를 기점으로 ‘파이널 판타지 16’, ‘디아블로 4’ 등 글로벌 게임사의 신작이 다수 공개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경쟁은 어느 시점에 출시해도 치열하다”고 말하며 경쟁 심화 우려를 불식했다. 이어 “TL의 경우 MMORPG라는 점에서 다른 게임과 완전히 중복되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분기 실적 부진도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5556억원, 영업이익 845억원을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8% 감소한 것이다. 기존 게임 ‘리니지W’와 ‘리니지M’의 매출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알려진 실적 부진이고 두 게임과 ‘리니지2M’은 여전히 국내 게임 시장 상위권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히려 신작 ‘TL’과 관련된 모멘텀이 상반기 내내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1분기 중 글로벌 퍼블리셔와의 계약이 구체화되고 2분기 중 마케팅이 시작될 것으로 점쳤다. 그 외에도 내년 1분기 ‘블레이드&소울2’의 대만 출시와 ‘프로젝트G’‧‘퍼즈업’‧‘블레이드&소울S’ 등 내년 공개될 신작도 기대해 볼만 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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