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준, 2차전지 소재 업체 증설로 향후 수요 증가
원준, 2차전지 소재 업체 증설로 향후 수요 증가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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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장윤석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원준에 대해 2차전지 소재 업체의 증설로 향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소재 업체들의 공격적인 증설 계획에 힘입어 향후 2~3년간 동사의 장비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준의 양극재 분야 주요 고객사인 포스코케미칼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생산량도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생산량은 올해 4만5000톤에서 2025년 46만5000톤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오버행과 수주 공백 문제도 해소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두 문제는 지난 7월 무상증자 결정 이후 주가 하락을 이끈 요인으로 꼽혔다. 그는 “상장 당시 대비 VC(벤처캐피털) 보유 지분 오버행은 현재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3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1257억원 규모”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도 양호한 수주 흐름을 전망했다. 향후 기대되는 수주로는 포스코케미칼‧GM의 양극재 합작회사 얼티엄캠향 양극재 소성로, SK머티리얼즈포틴향 실리콘 음극재 소성로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수주 시점을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전방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내년도 양호한 수주 흐름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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