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4분기 호실적… 내년에도 견조한 실적 모멘텀 지속
한솔제지, 4분기 호실적… 내년에도 견조한 실적 모멘텀 지속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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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장윤석 인턴기자] 흥국증권은 14일 한솔제지가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하고 내년에도 견조한 실적 모멘텀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천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한솔제지의 4분기 실적을 연결기준 매출액 6936억원, 영업이익 99억원으로 예상했다. 다만 실제 영업이익은 399억원이라고 밝혔다. 4분기에 지급한 성과급 300억원이 반영되었다고 설명했다. 399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212.2% 증가한 호실적이다.

박 연구원은 제지 부문에서 산업용지와 특수지가 실적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환경 부문과 판매 종속법인은 영업손실이 전분기에 비해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성과급에 대해서는 “당초 사업계획 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호전됐기 때문에 미리 반영하지 못한 결과”라며 “내년부터는 분기별로 안분해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2조7212억원, 영업이익 1553억원으로 전망했다. 고지가격은 하향 안정화될 것이지만 펄프 가격 상승은 원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용 전력요금 인상 등 원가상승분을 판가에 전가할지를 관건으로 꼽았다. 다만 판가 추가 인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아울러 영업이익률에 대해 “마진 스프레드 유지와 원화 약세 등이 내년에도 지속되면서 영업이익률은 5.7%로 올해 6.5%보다 소폭 하락할 것이지만, 견조한 추제는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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