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 북미 인프라 투자 확대로 수혜… 수익성 개선도 본격화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북미 인프라 투자 확대로 수혜… 수익성 개선도 본격화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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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장윤석 인턴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2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북미에서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며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인프라 법안 통과로 인한 북미 지역 건설기계 장비 수요 증가를 기대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통과된 인프라투자및일자리법(IIJA)으로 올해부터 도로‧교량 등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가 시행됐다고 전했다. 또 지난 8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전기차에 사용되는 핵심 광물에 지역적인 수요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광산 투자 등이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며 건설기계 장비 수요 증가를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올해 들어 북미뿐만 아니라 동남아‧중동‧라틴아메리카 등 자원 보유국을 중심으로 판매량과 수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수익성 개선도 본격화됐다고 평가했다. 수익성 좋은 중대형 기종의 비율 증가와 가격 인상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리오프닝도 기대했다. “제로코로나 정책의 장기화로 현지 인프라 투자가 위축되면서 중국 지역 매출 비중은 꾸준히 낮아졌다”며 “내년에 리오프닝이 시작되면 올해 둔화된 만큼 내년에는 높은 성장세가 나타나면서 동사의 판매량이 증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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