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스, 악재와 불확실성 해소되는 중… 바닥잡기 타이밍
지누스, 악재와 불확실성 해소되는 중… 바닥잡기 타이밍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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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장윤석 인턴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지누스에 대해 악재와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지누스의 주가 부진 요인은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졌던 해상 운송의 비용 상승과 주요 고객사의 과잉재고에 따른 오더 감소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두 요인이 모두 해소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12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물류대란 발생 전인 2020년 7~8월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또 올해 3분기부터 주요 고객사인 월마트와 아마존의 과잉재고 문제가 해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두 고객사가 11월 대대적인 할인 행사로 재고 수준을 한 단계 더 낮췄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내년 2분기부터 고객사의 오더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지누스의 미국 매출이 크게 부진하면서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매우 낮다”며 “반면 악재와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구간이기 때문에 바닥잡기 타이밍이라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누스의 내년 전략을 두고 “백화점 내 입점 등 현대백화점과의 시너지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한국 매출은 941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보다 76.9% 오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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