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종합무도협회가 홍익 사상을 토대로 한 무도(武道) 한류(韓流)를 선포했다.
세계종합무술협회는 지난 26일 대구광역시 북구 만촌동 소재 호텔 인터불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손광석 총재 취임식과 함께 개최된 마스터 천공 대회 선포식에서 K-무도 세계화 전략을 선포했다고 27일 밝혔다.
손 총재는 취임 인사말을 통해"오늘 행사를 시점으로 침체된 무도계의 활성화와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종합무도협회는 국가와 종교, 이념을 초월하여 각 무도계의 문파들이 파벌조성을 하지 않고 하나로 결집하여 함께 발전하는 큰 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세계종합무도협회는 세계순회대회와 국내 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무도 발전에 기여할 예정. 무도인들의 단합과 결석을 다져 전 세계에 K-무도를 알리겠다는 각오다.
손 총재는 "분쟁과 다툼이 없는 세계평화 유지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한다"면서 "물질문명 속에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는 인간미와 무도정신이 사라지고 개인주의로 변질되어가고 있다. 마스터천공의 홍익사상 이념과 무도정신 회복을 통해 K-무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세계종합무도협회는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실천하기 위하여 심신 수련을 통해 홍익사상 이념과 무도정신을 깨우쳐 K-무도를 알리겠다는 비전이다.
공정사회를 위협하는 범죄를 퇴치하고, 사회적 약자가 보호 받는 정의롭고 살기좋은 새로운 사회를 만든데 앞장서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행사를 주관한 세계종합무도협회는 "선구자의 역할과 무도인 저변확대를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해 나가겠다"며 "협회가 앞으로 나아갈 비전제시를 해주신 그랜드 마스터 천공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 호주, 미국, 독일, 바누아투, 튀르키예, 아프리카, 케냐, 에티오피아, 볼리비아, 솔로몬 아일랜드, 태국, 필리핀, 브라질 등에서 축하 축전을 보내왔다.
계명문화대학교 태권도팀 시범대회와 팀혼 종합격투기팀, 합기도 백인관 손태윤 스쿨팀 등의 무도시범을 선보였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소속 영화배우협회에서 강철, 오영화, 정은희 등 중견 배우들이 행사에 참석했다.